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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용하는 사진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컴퓨터 사용 시간은 한 시간 남짓 정도인 것으로 조상되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52%가 컴퓨터 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컴퓨터 사용 시간은 '한 시간 미만'이 49%, '두 시간 정도'가 25%, 하루 4시간 이상 하는 학생도 6%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초등학생들에게도 컴퓨터와 인터넷은 이제 생활 문화입니다. 하지만, 이런 인터넷 사용은 적당하면 득이 되지만,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자녀의 인터넷 중독이 왜 문제인지, 인터넷 중독에 대한 부모의 대처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초등학생 자녀의 인터넷 중독 문제점

인터넷 중독이란 인터넷과 컴퓨터에 대한 의존증이 과한 심리적, 행동적 상태를 일컫습니다. 인터넷 중독은 수면 부족, 체력 저하, 우울한 기분, 대인 기피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하면 강박증, 충동조절장애, 사회공포증으로까지 올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의 인터넷 중독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첫째, 신체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같은 자세로 컴퓨터를 장시간 하면 신체가 피로해지고, 체력 저하를 가져다줍니다. 한참 성장해야 하는 초등학생이 뼈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게 되고, 눈이 나빠지거나 신진대사가 저하되며, 심각하면 뇌 손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둘째, 정신적인 피해가 올 수 있습니다. 아직 정체성 확립도 되지 않는 초등학생들은 중독에 빠지면 우울감에 빠져 정서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인터넷을 통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성인물을 접하게 될 경우 정신적, 지적 수준에 맞지 않는 정보로 인해 가치관 형성에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셋째,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넷 중독에 과하게 빠지면 친구들과 노는 걸 꺼려하고 그러다 보니 사회적 교류가 떨어지며, 심하면 대인기피증까지 올 수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에 빠진 대부분의 학생들이 우울, 의욕저하, 학교 부적응을 겪고 있습니다. 

 

2. 인터넷 중독에 대한 부모 대처법

컴퓨터 하지 말라고 아무리 자녀에게 말을 하여도 자녀들은 부모님의 걱정스러운 말을 잔소리로 듣고, 반발심만 가질 수 있습니다. 중독에 가깝게 자녀가 인터넷을 과하게 사용한다면 그 사용 빈도와 사용 목적 등을 잘 파악하여 그에 맞춰 대처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인터넷에 중독된 자녀를  대할 때 첫째, 자녀의 인터넷 사용 시간을 파악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하루 중 얼마나 하는지 일주일 중 몇 시간을 하는지, 주로 컴퓨터로 무엇을 하는지, 컴퓨터를 사용하며 달라진 태도나 행동, 생활의 변화를 체크합니다. 둘째,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습니다. 사용 빈도가 과하더라도 화를 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고학년에 들어선 6학년 자녀는 부모가 야단친다고 절대 행동을 바꾸지 않습니다. 한창 반항심이 있을 나이기 때문에 부모가 화를 내면 오히려 대화가 단절될 뿐입니다. 행동 자체보다는 자녀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언제부터 왜 컴퓨터에  빠졌는지 이유를 살펴보고, 인터넷 사용에 따른 좋은 점, 나쁜 점도 자녀와 대화해 봅니다. 셋째, 자녀와 함께 상의하여 변화 계획을 세웁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정한 규칙이 아니라, 아이가 동의하여 스스로 제한해 만든 사용 계획표를 만들도록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시간을 줄이지 말고,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도록 하면 좋습니다. 목표는 너뮈 쉬운 것도 너무 어려운 것으로 설정하지 말고, 적당히 어려운 목표로 설정합니다. 또, 컴퓨터를 대신할 만한 놀거리를 마련하고, 시계를 보며 타이머를 맞추는 것도 좋습니다. 넷째, 가정에서 부모 자녀가 함께 노력하여도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사설 상담센터나 지역에 있는 청소년 상담센터 혹은 중독방지센터를 방문하여 부모와 자녀 모두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의 경우, 인터넷 중독은 부모와의 갈등이나 가정환경 와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함께 상담을 받으며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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