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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는 초등학교 입학 무렵 흔히 발생하지만 일부 어떤 경우엔 치료를 필요로 하는 심한 장애를 일으킵니다. 오늘은 틱의 주요 증상과 틱 장애 치료방법, 학교와 가정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틱 장애 주요 증상
처음에는 단순한 버릇과 틱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이상한 버릇이 생겼구나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고, 그 모습이 상황에 맞지 않고 짧고 반복적인 형태로 나타난다면 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틱 장애는 운동 틱(근육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과 음성 틱(소리를 내는 것) 두 가지 종류가 있고, 증상은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약한 정도부터 일상생활이 어려운 심한 정도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첫째, 운동 틱의 주요 증상은 눈 깜박, 곁눈질하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어깨 으쓱하기, 고개 까딱임, 팔꿈치 펴고 손가락에 힘주며 움직이기 등이 있습니다. 둘째, 음성 틱의 증상은 목 고르기, 코 킁킁거리기, 개 지는 소리 내기, 헛기침하기, 돌고래 소리처럼 높은음 소리 내기, 특정 단어나 욕설 내뱉기 등이 있습니다. 주로 틱 장애 초기에 가장 흔히 관찰되는 증상은 눈 깜빡거림과 얼굴 찡그림, 고객 까딱임이 제일 흔합니다.
2. 틱 장애 치료 방법
일과성 틱장애(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 운동틱 또는 음성틱이 나타나는 경우)의 경우에는 초기에는 틱 증상을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심해져 자녀가 생활하는데 지장을 주거나 불안, 우울등의 정서장애가 생긴다면 정신과적 검사와 소아신경과적 검사를 한 뒤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첫째,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틱 증상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둘째, 정신치료를 시행합니다. 행동장애나 적응 문제가 있을 경우, 정신치료를 시행합니다.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선행요인을 인지할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가족상담을 진행합니다. 가족들에게 틱장애의 임상 증상, 경과, 치료법 등을 교육하고, 가족 환경 내 긴장이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가족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3. 학교와 가정에서 대처 방법
틱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것은 부모에게 어려운 도전이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의 틱 증상을 잘 관리하고 아이의 발달을 성장시켜야 할지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첫째, 부모 스스로 틱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틱의 증상, 원인, 치료법을 포함하여 아이의 틱 장애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만 자녀의 증상을 잘 이해하고 그 증상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녀의 증상에 맞는 적절한 약물, 행동치료 등의 방법을 통해 증상을 관리해야 합니다. 셋째, 자녀의 자기 인식을 장려시킵니다. 자녀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상태를 잘 이해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자기 인식과 자기주장기술을 계발시키도록 도와줍니다. 가급적 틱 자체에 신경 쓰지 않고, 능동적인 자세로 일상을 살도록 돕는 것입니다. 넷째, 증상이 만약 가볍다면 지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부모님이 틱 증상에 대해 혼내거나 지적하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틱이 나온다고 해서 다니고 있던 학원을 갑자기 중단하거나 할 필요는 없지만, 자녀의 생활에 부담이 되는 스트레스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스트레스 증가로 틱 증상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학교에서는 학생이 의도적으로 행동하거나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에게 틱 증상과 관련하여 주의를 주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동의한다면 함께 생활하는 반 친구들에게 틱 장애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사가 틱에 대해 설명할 수도 있고, 학생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